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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원청소년상담복지센터, 고위기 청소년 발굴 앞장

‘집중 심리클리닉’ 및 ‘종합 심리평가’ 제공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합아웃리치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도내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연합 아웃리치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 25일 춘천 명동에서 진행한 아웃리치. 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도내 고위기 청소년 발굴에 나선다.

도 상담복지센터는 자살, 자해 위험이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위기청소년맞춤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살‧자해 청소년 및 보호자에 대해 전문적인 상담과 지속적인 사례관리를 지원하는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하며,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의 종합심리검사 및 해석상담을 지원하는 ‘종합심리평가’도 제공한다. 이달 기준 도 상담복지센터에는 14명의 고위기 청소년이 고위기청소년맞춤지원사업을 신청했다.

도내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의 연합 아웃리치(거리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도 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의 달인 5월 한달간 자살·자해를 비롯한 가정폭력,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위기 청소년을 발굴, 지역 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다. 또한 소셜미디어(SNS)나 인터넷 카페 등 온라인 공간에서 상담원이 먼저 위기 청소년을 찾아 상담하는 ‘사이버 아웃리치’도 운영시간을 하루 10시간 30분에서 14시간으로 확대한다.

장동현 센터장은 “도내 고위기 청소년이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시·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합 아웃리치를 계획하게 됐다”며 “위기 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