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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강원대 의대 선발 인원 91명 확정

강원대가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선발 인원을 91명으로 확정했다.

강원대는 29일 대학본부에서 교무회의를 열고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논의, 의대 모집인원을 배정분의 50%만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강원대 의대 선발인원은 당초 교육부로부터 배정받은 83명의 절반(50%)인 42명과 기존 의대 정원 49명을 더해 91명으로 확정됐다.

김헌영 총장이 정부에 ‘자율증원’을 직접 건의했던 만큼, 예정된 결과라는 시각이 많다.

이날 강원대에서는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교수와 학생 50여명이 의과대학 증원 규모 확정을 위한 학칙개정에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29일 서면 교무회의를 열고 의대 신입생 선발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었던 가톨릭관동대는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제출 마감일인 30일 확정해 제출하기로 했다.

가톨릭관동대를 비롯한 도내 3개 사립대는 대체로 증원 규모를 유지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 3월 의대 정원을 늘리며 강원대 83명, 가톨릭관동대 51명, 한림대 24명, 연세대 원주의대 7명 등 도내 4개 대학에 165명을 증원 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