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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고 출신 육청명, 프로 데뷔 첫 승...키움전서 5이닝 1실점 호투

◇선발 데뷔전에서 호투한 kt 신인 육청명 사진=kt wiz 제공

강릉고 출신으로 올해 프로무대에 데뷔한 우완투수 육청명(KT wiz)이 프로 첫 승을 신고했다.

육청명은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가 5대1로 앞서던 6회초에 마운드를 내려간 육청명은 KT가 6대2로 승리를 거두면서 대망의 프로 첫 승을 달성했다.

이날 그는 맞춰 잡는 투구로 키움 타선을 요리했다. 삼진은 1개 뿐이었지만 수차례 범타를 유도하며 빠르게 이닝을 삭제했다. 이날 그가 던전 공은 67개에 불과했다. 볼넷도 1개 뿐이었다.

유일한 실점은 2회였다.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3루타를 맞았고 변상권의 희생 플레이로 실점을 허용했다. 3회부터 5회까지는 쾌속 투구를 펼쳤다. 3회 8구, 4회 7구, 5회 8구만에 이닝을 마쳤다.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17순위로 KT에 입단한 육청명은 강릉고의 에이스 투수로 활약했었다. 현재까지 5경기에 나서 19와 3분의1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