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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황금연휴 맞아 강릉지역 곳곳 인파 가득

강릉시 어린이날 몽글몽글 큰잔치 지난 5일 성료
솔올미술관에도 연휴 기간 중 1,700여명 방문

◇어린이날인 지난 5일 강릉 올림픽파크 잔디광장에서 열린 강릉시 '어린이날 몽글몽글 큰잔치'에서 내리는 비에 어린이와 가족들이 우산을 쓰고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강릉=권태명기자

【강릉】어린이날 황금연휴를 맞아 강릉이 가족 단위 나들이객의 인파로 북적였다.

강릉시 ‘어린이날 몽글몽글 큰잔치’가 지난 5일 강릉 올림픽파크 잔디광장 일원에서 김홍규 강릉시장, 김기영 강릉시의장,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장을 비롯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102회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에는 다도와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과 마술공연, 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궂은 날씨 속 강릉시청 컬링부 ‘팀킴’도 이날 행사에 함께하며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솔올미술관은 개관에 앞서 지난 3일 김석모 솔올미술관 관장과 프랜시스 모리스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강릉=류호준기자

또 지난 4일부터 새로운 전시 ‘아그네스 마틴:완벽의 순간들’전을 시작한 강릉 솔올미술관에는 이번 연휴 간 약 1,700여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영국 테이트 모던 관장 등을 역임한 프랜시스 모리스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기획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지난 4~5일 강릉 세인트존스호텔에서는 제6회 자선나눔오토쇼가 열려 눈길을 끌었으며, 지난 3일 개장한 강릉 월화거리 야시장에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편 지난 3일부터 동부고속이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과 경포해변을 오가는 고속버스 노선을 신설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일 4회 왕복 운영 중으로, 이번 연휴 기간 중 양방향 모두 매진 행렬이 이어졌다.

◇동부고속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강릉 경포해변을 종점으로 하는 고속버스 노선을 첫 운행했다. 강릉=권태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