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50만
스포츠일반

강원도장애인체육회 정호원, 월드 보치아컵 금메달 획득

◇정호원(왼쪽)과 김승겸 코치.

‘한국 보치아의 간판’ 정호원(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이 2024 월드 보치아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인 정호원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5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BC3 종목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승 1패를 거둬 다득점 규정에 따라 1위로 8강에 오른 그는 다미안 이스크시츠키(폴란드)를 6대2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그리고리오스 폴트히로니디스(그리스)를 4대1로 제압했고 결승에서 다니엘 미첼(호주)과 접전 끝에 5대4 승리를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정호원은 올해 8월 개최되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메달 전망을 밝혔다. 정호원은 “항상 지원해주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 감사드리며,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앞두고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 5번째 패럴림픽 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