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서핑천국 양양… 매 주말마다 펼쳐지는 영화축제

올 9월28일까지 금·토·일 상영 이어갈 예정
6개 섹션 14편 영화… 27회 스크린에 올라
교육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 마련돼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재단과 (주)영화사진, 한국작은영화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_양양’이 올 9월28일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 양양 작은영화관에서 영화 ‘니얼굴’을 상영한 후 정은혜 배우와 진행한 ‘시네마토크’ 프로그램.

서핑천국 양양에서 매 주말마다 영화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양양문화재단과 (주)영화사진, 한국작은영화관협회가 주관하는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_양양’이 올 9월28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6개 섹션 14편의 영화를 27회 상영한다. 더불어 작품과 연계된 3회의 교육프로그램과 ‘찾아가는 영화관’ ‘영상나눔버스 시네놀이’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가깝고도 먼, 가족’ 섹션에서는 제95회 아카데미시상식 작품상에 빛나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와 다큐멘터리 ‘그대라는 기억 연숙씨’ 등의 작품이 스크린에 오른다. ‘관계의 파동’ 섹션에서는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열연을 보인 발달장애인 정은혜 배우의 다큐멘터리 ‘니얼굴’과 축구 덕후 어른들의 이야기 ‘선데이 리그’ 등이 관람객들을 찾는다. 놓쳐서는 안될 화제작을 모은 ‘영화관의 초대’ 섹션은 ‘말이야 바른 말이지’ ‘태극기 휘날리며’ 등을 만날 수 있다.

‘음악에 빠진 영화’섹션은 ‘더블빌-몽유도원무’ 등 국립극장의 우수 레퍼토리 공연실황이 담겨 공연예술의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3 작은영화관 기획전_양양’ 포스터.

작은영화관 기획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관객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오는 14일 오전 10시 ‘로보카폴리와 함께 배우는 환경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환경 교육 ‘로보카폴리 환경 놀이터’가 어린이 관객과 소통에 나선다. 28일 오후 7시30분 양양 남대천 둔치 잔디마당에서는 ‘나는보리’가 한글자막과 화면음성해설이 포함된 가치봄 영화로 상영, 연출을 맡은 김진유 감독과의 무대인사도 준비돼 있다. 김호열 양양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양양군민들의 영상문화 향유권을 확대하고 누구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를 이어가겠다”며 “미디어 체험 활동과 시네마 토크 등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 만큼 많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올해 ‘작은영화관에서 만나는 새로운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모에 선정된 양양문화재단 등 전국의 15개 작은영화관에서 진행된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