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오로라 현상이 목격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새벽 화천에서 오로라가 관측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이날 2003년 10월 30일 이후 21년만에 국내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고 밝히고, 관측 사진을 공개했다.
천문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오로라는 태양 표면에서 폭발이 발생하면서 쏟아지는 입자들이 지구의 자기장에 잡혀 이끌려 양 극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지구 대기와 반응해 내는 빛이다. 화천에서 관측된 초록색과 붉은색 오로라는 산소 원자가 내뿜는 빛이다. 천문연구원 외에도 일부 아마추어 사진가 등이 화천에서 오로라 사진 촬영에 성공했다는 목격담이 인터넷을 통해 게재되면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촬영자들은 광덕산 일대에서 오로라 관측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연구원은 "극대기로 인해 2025년 태양활동이 정점에 이를 것"이라며 "태양활동 관련 예보는 우주전파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