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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지방법원 ‘춘천호반마라톤대회’ 출사표

부상준 법원장 등 30여명 단체 참가

춘천지방법원(법원장:부상준) 마라톤 동호회 '봄내달림이'가 오는 6월2일 열리는 제21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 참가를 다짐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춘천지방법원이 강원일보사가 주최하는 ‘2024 함기용 세계제패기념 제21회 춘천호반마라톤대회’ 에 출사표를 던졌다.

부상준 법원장과 춘천지법 마라톤 동호회인 ‘봄내 달림이(회장:조미연 부장판사)’는 28일 춘천지법 앞에서 완주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준 법원장과 조미연 부장판사, 김정환 공보기획판사 등을 비롯한 판사들과 손병천 사무국장, 이두섭 민원실장 등 행정직 직원들까지 30여명이 함께 참가한다.

부 법원장은 지난해 가을, 춘천에서 열린 전국 마라톤 대회를 완주할 정도로 마라톤 매니아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저녁마다 연습을 하면서 페이스를 끌어 올리고 있다.

근무지로 춘천과 인연을 맺은 판사들에게도 이번 대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조미연 부장판사는 “춘천으로 부임하며 주변에서 봄, 가을철 마라톤 대회에 출전해 볼 것을 권유 받았다”며 “재임 기간 지역에서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이번 단체 출전은 춘천지법에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직원 화합을 위한 야외 활동을 다시 시작하는 기점이 됐기 때문이다.

부상준 법원장은 “역사가 깊은 춘천의 대표 마라톤 대회에 직원들과 함께 참여해 뜻깊다”며 “함께 건강을 다지며 최고의 사법 서비스를 지역 사회에 제공하도록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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