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 출신 국민의힘 진종오(비례) 국회의원이 파리 올림픽 사격 경기에서 해설자로 나서 한국 사격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대표 사격선수 출신인 진 의원은 28일 서울 목동 SBS에서 중계를 통해 사격 남자 10m 공기 권총 결승 해설을 맡았다.
올림픽에서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는 현재 국회의원이자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중계를 통해 “오랜만에 사격장으로 돌아온 것 같다”며 “옛 추억이 떠오른다. 선수 시절의 긴장감과 열정이 다시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니 감동적”이라며 선수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라”는 응원도 전했다.
이번 파리 올림픽 사격 부문에서 양양 출신 박하준(KT)과 금지현(경기도청)은 지난 27일(현지시각) 대한민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선사했다. 진 의원은 “두 선수의 노력과 헌신에 깊이 감사하다”며 “한국 사격의 미래가 밝다”고 평했다.
진종오 의원은 현재 정치 활동 외에도 사격 스포츠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를 진행중이다. 그는 “사격은 나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스포츠다. 앞으로도 한국 사격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