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이 2일 국회에서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불가리아 에너지부 장관 등과 접견하고 코즐로두이 원전건설 사업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접견에는 페타르 크라이체프 주한 불가리아 대사,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 등이 함께 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월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 위원장은 산자중기위원회에서 불가리아 신규 원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양국간 에너지 분야 협력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철규 위원장은 “한국과 불가리아 양국이 1990년 수교 이래 다양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관계를 지속 심화시켜 온 것에 대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현대건설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양국 경제 관계가 한층 더 격상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블라디미르 말리노프 에너지부 장관은 “향후 원전, 청정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양국간 협력이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라면서 “원전을 비롯한 경제 분야에서의 긴밀한 협력에 더해 과학·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양국이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