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일부와 강원특별자치도가 공동설립한 통일 종합 플랫폼 ‘강원권 통일플러스 센터’가 지난 25일 개관했다.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는 춘천 옛 중도 선착장 자리에 지상 3층, 연면적 1,597㎡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전시체험관, 2층에는 북한 자료실과 공유사무실, 공유주방, 교육장 등 복합문화공간을 갖추고 있다. 3층에는 대강당과 사무실 등이 설치돼 통일 관련 통합사무실로 운영된다. 전시체험관과 통일·북한 정보자료실은 개관과 함께 상시 운영되며, 통일관련 자료와 일반 도서의 열람 및 대출이 가능하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우리는 자유 통일의 역량을 키우고 국제사회와의 연대, 협력을 통해 통일 기반을 탄탄하게 마련해 나가야 한다”며 “통일플러스센터도 이를 대표하는 상징물 중 하나로 앞으로 통일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성공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역시 “금싸라기 도유지를 강원권 통일플러스센터에 제공했다. 그만큼 강원도가 통일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려고 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강원일보가 창간 79주년을 맞아 실시한 도민의식조사에서 ‘반드시 통일해야 한다’는 응답이 26.6%로 4명 중 1명에 불과했다는 기사를 언급하며 “통일이 필요 없다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장인 장모가 평안도 분들로 평생 고향 땅을 밟지 못한 채 눈을 감으셨다. 통일 필요 없으니 각자 살자는 사람들을 그냥 두고 봐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