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단장:유원)의 송년 인사, ‘2024 이웃과 함께하는 송년음악회’가 오는 5일 오후 7시 춘천 축제극장몸짓에서 열린다.
지역사회와 호흡하며 희망의 하모니를 전해온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은 올 한 해 방영세 예술감독의 지도 아래 다채로운 무대를 펼쳐왔다. 합창단은 이번 무대에서 피아니스트 전상영의 지휘와 김민아의 반주에 맞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송년음악회는 가정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학교와 사회에서 모험을 시작한 아이들을 응원하는 ‘다 잘될 거야’로 문을 연다. 이어 ‘초록별에 사는 친구들’, ‘보물’, ‘Love Song’을 이어 부르며 동요와 가요, 팝송 등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을 잇따라 선보인다. 특히 이날 무대에서는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 6학년 학생들의 독창 무대가 이어져 눈길을 끈다. 배예나(바람 부는 날), 주현우(초록 바다), 신시우(Le Violette) 학생은 이날 각각 독창 공연서 기량을 펼친다.

어린이합창단의 꿈을 응원하는 전문 연주자들의 초청연주도 이어진다.이광호·최범식(트럼펫), 박종석(호른), 양희정(트럼본), 김진우(튜바) 연주자는 이날 금관악기의 깊고 세밀한 선율을 선보인다. 박상현·이종일(드럼), 김상우(클래식기타) 연주자 역시 유려한 연주로 다채로운 합창의 세계를 완성한다. 다시 펼쳐지는 어린이합창단의 무대는 이종일 드러머의 반주로 분위기를 환기한다. 19명의 목소리로 빚어내는 천상의 화음은 온기와 희망으로 가득찬 연말을 장식한다.
1985년 4월에 창단한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은 국내는 물론 일본과 미국, 대만 등에서 300여회가 넘는 공연을 선보여 왔으며, 1999년에는 ‘대한민국동요대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이합창단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강원일보 어린이합창단은 새로운 하모니를 만들어갈 제41기 단원을 모집한다. 춘천 인근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2~5학년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오디션은 오는 14일 오후 2시 강원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관련 문의는 (033)-25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