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KTE 홍보대사 소지섭 “한국으로 꼭 여행 오세요”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KTE) 대만서 열려
홍보대사 배우 소지섭 방문해 팬들과 만나
타이베이 무역센터 현지 팬 5,000명 운집
'소지섭길' 양구DMZ 트레킹 코스 추천 등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KTE)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소지섭이 24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서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신세희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 소지섭이 24일 대만 현지 팬들을 만나 강원특별자치도를 비롯한 국내 관광 명소를 소개하며 한국 여행을 적극 추천했다.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KTE) 홍보 대사로 위촉된 배우 소지섭은 KTE가 열린 대만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를 방문해 대만 현지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우 소지섭을 보기 위해 현지 팬클럽은 팬미팅 행사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250여명을 선착순으로 모집, 이들은 행사 2~3시간 전부터 길게 줄을 서면서 배우와의 만남을 기다렸다. 팬들은 '지섭 따라 한국가자' '너를 만날 때 가장 행복해' 등의 한글로 적힌 종이 피켓도 준비하면서 팬심을 적극 표현했다.

소지섭 배우는 "한국여행엑스포 홍보대사로서 선정돼 설레고 기쁘게 생각한다. 제가 한국을 대만과 전세계에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저도 여행을 좋아하는 만큼 대만 분들도 한국에 여행을 많이 오셔서 지역별로 다양한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2025-2026 한국 방문의 해로 선정된 강원자치도와 충청남도의 여행을 추천하기도 했다.

특히 '소지섭길' 이름이 붙은 양구 DMZ 트레킹 코스를 알렸다.

그는 "예전에 포토 에세이집을 출간했는데 양구군에서 그 책을 좋게 봐주셔서 양구DMZ일대를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에 제 이름을 붙인 '소지섭길'로 만들어주셨다"며 "그 길을 다 돌아봤는데 매우 아름답다. 꼭 가보시기를 추천한다"고 했다.

소지섭길은 양구DMZ 일대에 조성된 총 51km의 트레킹 코스다. 배우 소지섭이 2010년에 출간한 포토에세이집 '소지섭의 길'의 촬영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날 박람회장에는 배우 소지섭을 보기 위해 대만 현지 팬 5,000여명이 몰리면서 강원도 및 17개 시군 부스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제1회 한국관광엑스포(KTE)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소지섭이 24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 열린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 속초시 부스를 방문해 속초시 관광과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만 타이베이=신세희기자

그 중에서도 소지섭 배우는 속초시 부스를 방문, '짜니와 래요' 대표 캐릭터를 홍보하는 송혜은 관광과 관광마케팅 축제팀장, 김지혜 주무관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면서 대만 방문객들을 부스로 유도했다. 배우가 다녀간 이후 속초시 부스에는 방문객들이 긴 줄을 서면서 주최 측이 준비한 홍보 물품이 순식간에 동 났다.

한편 강원일보와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 (주)한국전시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KTE)는 지난 23일 타이페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막해 26일까지 열려 대만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강원도와 17개 지자체, 강원랜드 등 20여개의 강원권 부스를 비롯해 충청남도와 서울 종로, 강남 등 126개 부스가 운영된다.

제1회 한국여행엑스포(KTE)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소지섭이 24일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린 2025 대만 국제관광박람회 내 한국 홍보관에서 한국여행엑스포조직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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