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일반

이스라엘 선제타격에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사망…이란 '혹독한 반격' 예고

◇이스라엘의 공습에 따라 화염과 연기가 솟아오르는 이란 테헤란. 사진=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이란 수도 테헤란을 포함한 전역에 전격적인 선제 타격을 가해 호세인 살라미 이란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국영 TV를 인용,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살라미 장군과 최소 4명의 고위 당국자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모하마드 호세인 바게리 이란군 참모총장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국영 통신 IRNA는 바게리 총장이 작전실에 생존해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안보 소식통을 인용,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격에 '혹독한 반격'을 계획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테헤란 동부에 있는 이란 혁명수비대 본부 등 주요 시설에서 화재와 연기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으로 이란 핵과학자 페레이둔 압바시-다바니와 모함마드 메흐디 테헤란치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엘은 이란 중부 나탄즈 핵시설을 타격했으나, 공습 이후 나탄즈 핵시설에서 '핵 오염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습으로 민간인 피해도 발생했다. IRNA에 따르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

이란은 이맘 호메이니 국제공항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테헤란 상공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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