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송언석 “이재명, ‘전국민 25만원 지원’ 슬그머니 선별 지원으로 후퇴…거짓과 무능 철저히 밝혀내 것”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원내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5.6.12.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중 한 명인 송언석 의원이 15일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을 내놨다.

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의 거짓과 무능을 철저히 밝혀내고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과 경제에 강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대통령이 온 국민에게 25만 원을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던 그 약속, 이제 와서는 슬그머니 선별 지원으로 후퇴하는 모양새"라며 "국민의힘과 여러 전문가들의 경고를 무시한 채 국민을 현혹시킨 대표적인 선심성 공약이, 집권 이후 불과 며칠만에'빌 공(空)'자 공약(空約) 이었음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코스피5000 시대를 열겠다며 상법 개정을 강하게 추진했고, 지난 재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다시 추진하겠다고 수차례 밝혀왔다"며 "그러나,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과 경제인들과의 간담회에서는 이 대통령은 상법 개정에 대해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당선 이후 입장을 바꾼 것이 아닌지, 경제계와 시장의 의구심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를 반영하는 것인지 6월 13일, 코스피는 하락으로 장을 마감하며, 시장이 이재명 정부에 대한 불신을 숫자로 나타낸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갖게 했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이러한 일련의 모습은 이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 얼마나 허술하고 무책임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며 "선거 때는 달콤한 말로 국민을 선동하고, 정작 집권 이후에는 책임지지 않는 정치. 이것이야말로 이재명식 포퓰리즘의 본질이며, 국민 기만 정치의 실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일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저는, 이재명 대통령의 거짓과 무능을 철저히 밝혀내고 국민의힘이 진정으로 민생과 경제에 강한 정책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며 "국민의 삶과 시장의 안정은 공허한 구호가 아니라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이 대통령은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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