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시민기자의 눈으로 본 강원]7월 시리즈

표현 그대로 불가마를 연상케 하는 폭염이 들이닥쳤다. 에어컨도 한계에 다다랐고 어딘가 피해 도망칠 곳도 마땅치 않다. 이제는 이열치열이다. 적당히를 잊은 듯한 올 여름 더위를 이겨낼 방법은 이것 말고는 없을 것 같다. 뜨거운 태양볕과 푹푹찌는 찜통더위는 우리를 냉방시설이 빵빵하게 돌아가는 실내로 몰아 가둬놓으려 하지만 바다로 강으로, 숲과 산으로 훌쩍 떠날 각오가 된 내 열정이 맞불이 되어 이 폭염을 이겨낼 준비가 됐다. 폭염의 감옥에서 벗어나야만 만끽 할 수 있는 여름의 풍경들을 담은 강원의 풍광들이 시민기자들의 카메라를 통해 도착했다. 시원한 해수욕장, 뭉게구름 가득한 하늘, 해질녘의 노을 등등 한 여름의 아름다움과 열정이 가득한 사진들을 감상하며 올 여름을 이겨낼 피서의 열정에 불을 붙여보자.

강릉 경포 해수욕장을 비롯한 강릉지역의 해수욕장이 속속 개장하며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강릉=이주섭시민기자
춘천 의암호 소양2교위로 파란 하늘과 뭉게구름이 떠있다. 호수에 비친 모습이 마치 데칼코마니를 보는 듯해 시원함을 더해준다. 춘천=김선영시민기자
원창저수지는 인공빛이 거의 없어 춘천에서 별을 촬영하기 좋은 몇 안되는 곳이다. 한 낮의 더위가 식은 밤하늘 아래에서 은하수를 담으며 즐기는 피서는 낭만 그 자체다. 춘천=유관선시민기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썸머워터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천여대의 드론이 펼쳐보인 드론쇼가 여름밤 하늘을 수놓았다. 춘천=최용주시민기자
동해시의 옛 쌍용시멘트 채석장이 지금은 라벤더 축제장으로 변해 전국 각지에서 여름을 즐기는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동해=정의목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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