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정성호·윤호중 국무회의 첫 데뷔전 "검찰개혁 완수" "지방소멸 위기 대응"

신임 장관들에 소회 물은 李대통령
강원 연고 장관들 "맡은 역할에 최선"
신임장관 9명 국무회의 참석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출신·연고 인사들이 국무회의 '데뷔전'을 치렀다.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주재한 국무회에서 이날 처음 참석한 신임 장관들에게 소회를 말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새 정부에서 임명된 양구 출신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춘천 연고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해 환경부·보건복지부·기획재정부·외교부·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까지 총 9개 부처 신임 장관이 새로 참석했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국민이 편안하게 일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며 "국정 동력을 회복하는데 법무부가 역할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고 민생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며 지방 소멸의 위기에 대응하는 일에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공언했다.

구윤철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단기적으로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하고, 미국과 관세 협상에 대응하면서 중장기적으로 진짜 성장하는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대통령을 모시고 대한민국을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배경훈 과기부 장관은 "분초를 다투는 AI(인공지능) 과학기술 무한경쟁 시대에 장관으로 임명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감을 느낀다"며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실물 경제를 총괄하는 장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글로벌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고,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료 개혁을 완수해 탄탄한 보건복지 정책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국제 정세가 매우 험난하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5천200만 국민의 힘을 뒷배 삼아서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가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환영한다"며 "여러분이 하는 일 하나하나가 5,200만 국민의 삶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고 나라의 미래의 시금석이 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