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와 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22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김진태 지사와 신성호 노조위원장 등 노사 양측 교섭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교섭을 개시하는 노사 상견례를 개최했다. 이번 상견례는 2006년 ‘공무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강원특별자치도 공무원 노사 간 일곱 번째로 진행되는 교섭이다. 단체교섭 요구안은 근무조건, 후생복지, 조합활동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총 158개 조문(393건)으로 구성됐다.
김진태 지사는 “3년 만에 두 번째 만남으로 이제는 노사가 어엿한 한 가족”이라며 “노사가 꾸준히 소통하고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준 결과 지난해에는 노사문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직원 복지 역시 향상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노조는 향후 단체교섭 세부 일정을 정하고 실무교섭, 본 교섭 등을 진행하며 연말 단체협약 조인식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