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8말9초’ 여유로운 늦캉스 즐기세요”

지역 숙박업계 ‘늦캉스’ 상품 봇물
지역축제도 잇따라 열려

◇하이원리조트에서 9월12일부터 13일까지 ‘잇(EAT):다 페스타’를 개최할 예정이다. 콘서트와 요리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강원지역 리조트 및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계가 ‘늦캉스’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여름철 무더위와 고물가로 휴가 비용 부담 등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시기를 피해 일부러 ‘8말9초(8월 말~9월 초)’ 등 뒤늦게 휴가를 떠나는 이들을 위해서다.

하이원 리조트는 ‘늦여름 워터 투나잇 패키지’와 ‘잇(EAT):다 페스타’를 선보인다. ‘늦여름 워터 투나잇 패키지’는 이달 30일까지 하이원 리조트 콘도에서 이틀 이상 연박을 하는 사람들에게 워터월드 이용권과 식사 등을 포함해 최대 65%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9월12~13일까지 하이원리조트 그랜드호텔 그랜드 광장에서 미식과 콘서트가 어우러진 행사인 ‘잇(EAT):다 페스타’도 마련했다.

정선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는 9월6일 열리는 ‘2025 정선 동강 마라톤 대회’ 일정에 맞춰 ‘정선 동강마라톤 객실 패키지(9월5~6일까지)’를 준비해 90%이상 판매했다. 이봉주 전 마라토너 선수에게 러닝에 대해 묻고 답할 수 있는 러닝 토크 프로그램도 있다.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 ‘원주옥상영화제’를 시작으로 29일부터 31일까지 ‘국토 정중앙 청춘양구 배꼽축제’, 30일부터 31일까지 ‘삼척해랑영화제SSFF’, 9월5일부터 14일까지 ‘평창효석문화제’ 등 지역 축제도 잇따라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가을편을 10월30일까지 진행해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으로 국내숙박상품 2만원, 3만원 할인권을 제공한다.

업계 관계자들은 “무더위를 피해 선선한 날씨에 휴가를 즐기기 위한 방문객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아웃도어 프로그램 등을 접목한 패키지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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