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당협위원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두 아들이 군 복무를 면제받았다는 허위 게시글을 SNS에 올렸다가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장안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이 당협위원장을 공직선거법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당협위원장은 대선을 앞둔 5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 후보와 두 아들이 모두 군대 면제를 받았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고,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허위 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 대통령의 두 아들 모두 병역 의무를 이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 당협위원장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하고 “온라인상에 떠도는 정보를 10초 정도 공유했을 뿐이며, 잘못된 정보임을 곧바로 확인하고 즉시 삭제했다. 용서를 구한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