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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김현지 부속실장은 숨바꼭질 그만하고 국감에 나와야"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은 1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은 숨바꼭질 그만하고 국감에 나와야"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실장이 위증 교사범과 만났던 정황이 새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 의원은 이어 "이홍우 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김용(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허위 알리바이’를 위증하여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휴대전화 일정까지 사후 조작해 법원에 냈다"라며 "박지민 전 경기도 갈등조정관, 서은주 전 경기도 대외협력관이 이홍우에게 위증을 시켰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지민, 서은주도 이홍우와 함께 위증교사 혐의 재판 중이다. 그런데, 김용이 그 무렵 박지민, 서은주에게 ‘김ㅎㅈ를 만나 상의하라’고 텔레그램으로 지시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주 의원은 "‘김ㅎㅈ’가 과연 누구겠는가? 사건 컨트롤타워 김현지가 딱 떠오른다"라며 "왜 이름을 쓰지 않고 ‘김ㅎㅈ’라고 했을까? 공범들 간 몰래 소통은 범죄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위증 교사범들이 ‘김ㅎㅈ’를 만나 무슨 대화를 했을까? 김용 재판 관련 내용이었을 것"이라며 김 실장은 국감에 나와 위증교사 배후인지 검증을 받으라고 압박했다.

주 의원은 "김ㅎㅈ 초성으로만 부르다니 무슨 첩보 영화 찍나?"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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