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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해경, 안전사고 위험예보 ‘주의보’ 발령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기상악화, 위험기상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2일부터 기상특보 해제때까지 발령했다.

이 제도는 ‘연안사고 안전관리규정’에 따라 연안해역의 위험한 장소 또는 위험구역에서 특정시기에 기상악화 또는 자연재난 등으로 인해 같은 유형의 안전사고가 반복·지속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되는 경우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제도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일 오전부터 기상특보 해제때까지 동해중부전해상에 바람이 초속 9~16m로 강하게 불고, 바다 물결은 2~4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고됐다.

해경은 갯바위·방파제 일대 상습적인 월파가 발생하고 해안가 일대 너울성파도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구역 출입을 삼가야 하며,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고 위험상황 발생시 가까운 해양경찰 파출소에 신고를 당부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악화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구역에서의 활동객을 대상으로 선제적 퇴거조치를 하는 등 총력을 다할 방침”이라며 “동절기가 다가옴에 따라 해상기상이 수시로 악화되고 있고 이로 인한 연안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증가할 우려가 있으니, 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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