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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코리아컵 추춘제로 전면 개편

W 코리아컵도 신설… 화천KSPO·강원도립대 출전

◇코리아컵 코너 플래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국내 최고 권위의 컵대회인 코리아컵을 내년부터 추춘제로 개편한다.

대한축구협회(KFA)는 지난 23일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2025년도 제11차 이사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과 주요 사업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코리아컵 운영 방식을 기존 춘추제에서 추춘제로 변경하는 안이 확정됐다.

이번 개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과의 정합성을 높이고 각 구단이 리그와 코리아컵에 모두 최상 전력으로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협회는 대회 위상 강화를 위해 브랜드 리뉴얼과 상금 제도 개편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새 체제에 따라 2026~2027 코리아컵은 1라운드부터 16강까지를 2026년 7~8월에 치르고, 8강부터 결승까지는 2027년 5~6월에 열린다. 강원 지역에서는 강원FC(K리그1)를 비롯해 강릉시민축구단과 춘천시민축구단(K3), 평창유나이티드축구클럽(K4)이 출전한다.

한편 여자부 컵대회인 W코리아컵도 신설된다. WK리그 8개 팀과 대학 7개 팀이 참가해 전 라운드를 단판 토너먼트로 치르며, 강원도에서는 화천 KSPO 여자축구단과 강원도립대 축구부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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