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 조운동 생활복지센터 준공 코앞…거주민 민원 빗발

민원인 A씨, “주민 생명 안전 위한 행정 조치 요구”
시 관계자, “법적 문제 없어…환풍시설 이전·개선 검토”

8일 오전 춘천시 조운동 생활복지센터 뒷편에 실외기들이 비치돼 있어 바로 옆 건물에 지역민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사진=이은호기자
◇춘천시 조운동 생활복지센터와 춘천시청길 16-2 빌라 건물.

춘천시 조운동 생활복지센터 준공이 오는 3월로 임박했지만 인접한 주거 건물에서 기울어짐 의심과 벽체 균열 등이 발생했다는 주민 민원이 제기됐다.

특히 신축 생활복지센터 바로 옆에 거주하는 주민 28가구는 △기존에 없던 벽체 균열 △건물 기울어짐 의심 △생활복지센터와 주거지 간 창문 간격이 30m 이내로 좁아 사생활 침해와 재산권 침해 우려가 크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조운동 생활복지센터 신축 건축물에 대해 전문기관을 통한 구조 안전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객관적인 검증과 행정의 명확한 해명이 이뤄지기 전까지 준공을 보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해당 건물 옆 주차장 지하 환풍기와 에어컨 환기 시설이 주거지 인근에 설치돼 소음과 오염물질 배출에 따른 피해 가능성도 제기했다.

주민 A씨는 “다수 주민의 생명과 안전, 재산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행정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춘천시가 책임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법령에 맞춰 공사가 진행됐고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소음 우려가 제기된 에어컨 실외기는 위치를 옮기는 방안을 고려 중이고 배기구가 옆 건물과 가깝다는 민원도 비상시 사용되는 것이지만 옥상 환풍 시설로 변경,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주민 피해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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