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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AI 시티 파트너는 엔씨(NC)⋯강원권 선정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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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필두 기업 컨소시엄 구성

【춘천】춘천시가 국토교통부 AI 특화 시범도시 공모 도전을 위해 국내 AI 전문기업 ‘NC AI’와 손을 잡았다.

시는 이번 공모 앵커 기업 선정을 위한 모집 결과 지난달 30일 대표사로 NC AI를 확정했다.

AI 특화 시범도시는 도시 전반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K-AI 시티’를 구현하는 국가 핵심 프로젝트다. 피지컬 AI와 에이전틱 AI 등 다양한 기술을 실제 도시 환경에서 종합 실증하는 것이 핵심으로 강원권에서 1곳이 선정될 예정이다. 도내에서는 원주, 강릉과 공모 경쟁을 펼치고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을 단순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이 아닌, AI 기술이 실제 도시에서 작동하고 검증되는 실증 사업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독자 대형언어모델(LLM), 3D 비전, 강화학습,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 등 도시 단위 실증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한 NC AI를 대표사로 선정했다.

NC AI는 엔씨소프트 내 독립 AI 조직으로 출발해 14년간 자연어처리(NLP), 3D 비전, 강화학습 등 기술을 축적해 온 산업 특화 AI 기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정예팀으로 선정됐고 한국어 특화 LLM ‘배키(VAETKI)’는 미국 에포크AI가 선정한 ‘주목할 만한 AI 모델’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현실 물리 환경을 정밀하게 예측·재현하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교적 낮은 GPU 비용으로 시연하는 데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시는 이 같은 기술이 텍스트 처리에 그치지 않고 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를 인지·분석해 디지털트윈과 피지컬 AI 기반 예측·대응 체계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모사업 취지와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사가 선정됨에 따라 시는 복수의 기업 등과 협의를 진행하며 최적의 컨소시엄 구성과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운수 시 AI정책관은 “기존 스마트시티가 데이터 수집과 인프라 구축 중심이었다면 이번 사업은 AI가 시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NC AI와 함께 그 가능성을 춘천에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NC AI 관계자는 “축적된 AI 기술을 도시 단위에서 실증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춘천시와 함께 K-AI 시티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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