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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직후 또 운전하다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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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사진=연합뉴스

현직 교통경찰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직후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가 사고까지 내 빈축을 사고 있다. 

경찰은 해당 경찰관을 직위해제하고 경위 파악에 나섰다.

울산 남부경찰서 소속 A 경위는 지난 8일 오후 11시 40분께 울산 시내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A 경위는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하던 중,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단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측정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 이상 수준이었다. 특히 A 경위는 단속 이후 “연락할 가족이 없다”는 취지로 말해 차량 열쇠를 돌려받았고, 이후 다시 차량을 몰다가 주차돼 있던 차량을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 경위는 교통 업무를 담당하는 현직 경찰관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경위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으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음주 단속 이후 A 경위에게 차량 열쇠를 반환한 단속 경찰관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울산경찰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오는 6월 8일까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특별경보’를 발령했다. 경찰은 음주 및 회식 자제, 특별감찰 강화, 비위 예방 교육 확대 등을 지시하며 내부 기강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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