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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홍천]홍천관광호텔 문 닫았다

【洪川】홍천의 유일한 (주)홍천관광호텔(대표:韓봉필)이 경영악화로 폐업됐다.

 홍천관광호텔은 지난 90년 12월 1급 관광호텔로 영업을 시작, 이후 10년간 운영해 오다 지난달 20일 강원도에 폐업을 신고해 27일 수리됐다.

 홍천관광호텔은 그동안 30여억원에 이르는 부채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오다 지난해 경매처분에 들어갔으나 5차 입찰에서도 유찰돼 내정가가 16억원대로 떨어지자 주채권 금융회사인 서울의 한보신용금고측이 경매중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호텔관계자에 따르면 호텔은 앞으로 매각 또는 부분별로 건물 임대를 할 계획이라고 했다.

 홍천읍 진리 시내 중앙에 위치한 호텔은 대지면적 2,357㎡ 연면적 5,807㎡인 지상 9층 지하1층으로 총객실 54실을 비롯 예식장 한·양식당과 오락실 스포츠맛사지실 나이트클럽 룸싸롱 사우나탕 로비 커피숍등 부대시설을 갖추었으나 운영난으로 업소가 잇따라 문을 닫아 14일 현재 스포츠맛사지실만 운영하고 있다.<金容在기자·yjkim@ kangwo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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