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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서민경제 큰 힘 되겠다"

 새마을금고가 올해로 창립 40주년을 맞아 서민 금융기관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현재 도내 새마을금고수는 66개로 회원수는 56만1,000명에 이르고 있으며 자산규모는 1조6,289억원으로 성장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60년초 은행과 사채(고리채)의 중간지점에서 사채를 은행쪽으로 그 간격을 좁혀가는 가교역할을 하기 위해 창립됐다.

 강원도내 새마을금고는 저축액 1조6,000억원중 9,000억원을 서민의 가계·사업자금은 물론 학자금, 주택구입자금 등으로 지원했으며 나머지 자금도 서민을 위한 대출자금으로 준비해 놓고 있다.

 대출은 회원의 신용도에 따라 최고 5,000만원까지 무보증으로 하고 있으며 긴급자금, 농어민자금, 기업자금 등 다양한 자금을 싼 금리에 지원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역주민을 위한 공공 금융기관으로 영리를 목적으로 은행 등과는 차별화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매년 '사랑의 좀도리운동'을 펼쳐 소년소녀가장, 무의탁 노인, 결식아동, 장애인 보호소, 무료급식소 등에 현금 100억원, 쌀 3,400톤을 지원했다.

 도내에서도 현금 4억원과 쌀 220톤을 전달했다.

 금융서비스도 인터넷 뱅킹, 텔레 뱅킹 등 전자금융업무가 은행과 동등한 위치에 있으며 적은 부담으로 큰 보장을 하는 공제상품도 갖추고 있다.

 또 회원 1인당 예탁금 2,000만원까지 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하는 세금우대저축과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2,000만원까지 완전 비과세되는 생계형 저축상품도 있다.

 이와함께 새마을금고 출자금 1,000만원까지의 배당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이 없다.

 새마을금고 도지부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주민과 함께 지역의 발전을 꾸려가는 자치은행”이라며 “앞으로 서민경제를 도와주는 생활은행으로 그 기능을 다할 각오”라고 말했다.<徐圭哲기자·kcse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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