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해 양구군의 군정기조는 시중상경기 활성화와 지역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해결과제로 삼고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부터 발행한 양구사랑상품권 확대와 중앙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한 재래시장 살리기, 스포츠 및 문화마케팅을 통한 지역상경기 활성화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양구읍 죽곡지구 친환경농공단지조성공사를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상경기 부양책
양구군은 침체된 지역 상경기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 8,700만원을 시작으로 발행한 양구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살리기 범군민애향운동으로 확산되면서 발행 6개월 만에 11억여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제2의 양구군 통화로 정착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처럼 상품권이 현금처럼 사용되고 있는 것은 지난해 7월 중순부터 양구지역에서 시행되는 수해복구 등 각종 공사대금의 3%에 대해서는 상품권 지급을 의무화하고 선급금을 신청할 경우 인건비를 제외한 재료비의 50%는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 구입을 적극 권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앙시장은 기존 건물 1,577㎡ 아케이드설치와 1,452㎡ 바닥포장, 홍보판설치, 상가별 간판정비, 상가 창호교체, 가스 및 전기 등 각종 안전시설 등을 현대화시설로 조성해 옷가게와 음식점을 비롯한 부식가게, 문구류, 신발, 포목점 등 66점포가 자리 잡고 있어 양구지역의 명물로 거듭나고 있다.
무엇보다 군은 지난해 축구을 비롯한 전국 및 도단위대회 34개를 유치와 전지훈련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100억여원의 지역상경기 부양효과를 기록했다.
축구와 펜싱, 테니스대회 등 14개종목 34개대회를 개최, 외지 선수 및 임원 등 5만8,000여명이 양구지역을 찾아 75억여원을 소비한데다 여자실업축구팀 등 전지훈련단 2만여명이 찾아 26억여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자체분석됐다.
■향후 과제 및 전망
그러나 그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스포츠마케팅의 경우 도내 시·군이 경쟁적으로 뛰어들면서 체육시설 확충과 유치비 급상승으로 기존과 같은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더욱이 친환경기업 유치와 관련한 양구∼춘천 간 국도 개량공사의 조기개통 등 교통인프라 구축이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경춘선 전철 및 고속도로 개통과 양구∼춘천간 국도직선화로 수도권과의 1시간대 생활권을 대비해 그동안 각종 선거공약으로만 남발하던 친환경농공단지 조성과 봉화산스키장 및 골프장유치 등 굵직굵직한 지역개발사업을 구체화해 양구지역발전의 신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그동안 상수원 및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얼룩진 ‘양구군 도시계획 기본안’을 하루빨리 확정, 대규모 민간자본이 쉽게 유입될 수 있는 개발 숨통을 열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양구=정래석기자 nsjeong@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