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경기기간 中 8개 지역 상시운영 서비스
베이징올림픽이 5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에서 올림픽 성적에 따라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금융상품 등을 잇따라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림픽 관련 금리 혜택 등 금융서비스 제공도 잇따르고 있어 고객들이 잘만 활용하면 평상시보다 금리나 적립혜택을 0.1∼0.5%까지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다음달 말까지 와인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할 시 0.3%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또 적립식펀드(30만원 이상)와 거치식펀드(500만원 이상), 이플러스정기예금 등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8월7일 우리나라와 카메룬과의 16강전 관람을 제공하며, 올림픽축구 4강을 기원하기 위해서 올림픽축구 대표팀사인볼 2만5,000개를 제작해 펀드 가입자들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수협은 올림픽이 개막하는 8월8일까지 ‘파이팅 코리아 예금 및 적금’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
은행은 상품 가입자들에게 베이징 올림픽 수영 종목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금메달을 1개 따면 연 0.1%, 2개 이상 획득하면 연 0.2%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또 다음달까지 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베이징올림픽 개막식 참관과 수영경기 응원단을 모집해 8월 7일∼10일까지 3박4일간 올림픽 응원단을 파견한다.
응원단 모집이나 환전 수수료 인하, 기념주화 판매 등도 올림픽 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외환은행은 다음달 14일까지 베이징올림픽에 나성 대학생 배낭응원단 50명을 모집한다.
응원단은 8월9일∼13일 베이징에서 한국·이탈리아 축구경기 등을 응원하고 자금성, 만리장성 등을 돌아본다.
응모대상은 외환은행을 통해 환전을 했거나 국제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이다.
우리은행은 8월1일부터 장애인 올림픽이 폐막하는 9월17일까지 중국지역 8개 영업점을 상시 운영한다.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의 환전과 송금에 파격적인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원화를 인민폐로 직접 교환활 수 있는 서비스도 시행한다.
중국어와 한국어 통역이 가능한 직원들로 올림픽 지원 데스크를 설치한다.
이밖에 국민은행, 수협, 우체국, 신한은행 등은 지난 16일부터 ‘2008 베이징올림픽 기념주화’를 본·지점을 통해 선착순 예약 판매하고 있다.
카드사들도 올림픽 특수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신한카드는 베이징 올림픽 이미지를 디자인한 ‘신한비자 LOVE카드 올림픽 스페셜 에디션’을 8월 말까지 한정 발급한다.
이 카드는 쇼핑과 주유, 외식, 영화 등 가맹점과 LG, GS 계열사에서 최고 수준의 가격할인을 제공하고,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금액의 0.5%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비씨카드도 ‘중국통 PLUS 카드’를 발급하고 베이징올림픽 응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오는 7월 10일까지 카드를 발급받고 3회 이상 사용한 고객 중 10명을 추첨해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2박3일간 올림픽 경기관람 및 숙식을 제공한다.
금융권 관계자는 “스포츠, 특히 올림픽은 자사 마케팅에 좋은 기회”라며 “은행과 카드사 등이 베이징올림픽을 활용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차경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