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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고성]해양심층수로 생산 채소 인기 폭발

고성지역 서양채소 10 품종 전국서 구입 문의 잇따라

【고성】고성지역에서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생산되는 서양(어린잎)채소가 농업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주)참농원은 지난 4월부터 공현진 농업기술센터 시험연구포장 시설하우스 333㎡(100) 단지에서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청경채와 아마란스, 적비트, 롤라로사 등 서양채소 10종을 재배하고 있다. (주)참농원은 그동안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적합한 서양채소 10품종을 선정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재배 기술과 생산 방법을 연구 개발했다.

서양채소는 현재 서울 강남 및 부산, 광주 등 최고급 레스토랑 및 외식업체 27개소에서 판매를 하고 있다.

또 음식업체나 식자재 납품업체의 구입 문의가 잇따르는 등 서양채소 시장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서양채소는 재배부터 수확까지 15일이 소요되는 만큼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많고 고급채소로서 고부가가치가 높은 상품이다.

특히 고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서양채소는 연구와 개발을 통한 품종별 재배 기술력을 확보하고 채소 재배의 관건인 청정지역이라는 장점과 '해양심층수 활용'이라는 푸드 스토리텔링을 통해 상품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김중호(43) 참농원 대표는 “앞으로 서양채소 재배 면적을 늘려 단지를 조성하고 농가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라며 “고성군이 서양채소를 공급하는 '서양채소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래석기자 redfox9458@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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