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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고성]전통시장서 맛보는 군대리아 햄버거

간성읍 먹거리개발 등 이미지 개선 사업 착수

【고성】고성군이 '2015년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 선정된 거진읍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군은 경동대와 협력해 올해말까지 1억1,600만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특화상품 및 먹거리를 개발하는 등 전통시장의 이미지 개선사업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경동대는 지난 10일 사업수행 설명회를 갖고 14일 '색다른 경험, 젊음은 직진! 거진 앞으로!!'라는 사업명으로 한국산학연합회에 최종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바쁜 현대인, 특히 젊은 층을 겨냥해 최근 식음료 업계가 많이 활용하고 있는 '스낵컬처 마케팅'(마치 과자를 먹듯이 짧은 시간에 문화콘텐츠를 소비한다는 신조어) 기법을 도입해 다양한 먹거리 개발에 주력한다.

또 고성지역 인근 부대를 타깃으로 이벤트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군대리아 햄버거, 건빵 튀김 등과 같은 군대 생활 속 추억의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밖에 추억의 저작거리와 건강 체험방 운영 및 상인들의 온라인 홍보 등을 통한 지원 업무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거진읍 50년 전통 시장의 이미지를 새롭게 창출하고, 관광객 및 군부대 관련 콘텐츠 상품 개발로 전통시장만의 경쟁력을 확보해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거진시장을 지역 문화의 중심이며 체험하는 시장으로 조성해 군 청년 일자리 부족의 문제도 함께 해결해 관광 자원으로 극대화 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들이 전환점 역할을해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고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경웅기자 kwle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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