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해수부 업무 협약 체결
100여개 관련기업 조성지원
도가 국내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의 중심지로 육성된다. 도와 해양수산부는 30일 해수부 대회의실에서 '해양심층수 융·복합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5년까지 타 산업·자원과 연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신산업을 육성하고 도내에 100여 개의 관련 기업이 조성되도록 정책·재정적 지원을 하는 것이 주 내용이다.
우선 신규기업의 진출과 확대를 위해 제2단계 해양심층수 산업단지를 2025년까지 조성한다.
경영자금 지원과 해외시장 마케팅 지원을 확대하는 등 관련 산업에 대한 지원체계도 강화된다. 특히 산업센터 조성과 연구개발(R&D) 투자를 적극 확대하고 기존 연구개발 인프라와 연계해 도를 해양심층수 연구개발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올해부터 해양심층수산업지원센터를 고성군에 조성하고 있다. 2018년까지 150억원을 투입해 인력 양성과 창업, 자금지원, 마케팅 등 해양심층수산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할 방침이다.
해양심층수를 지역소득과 연계하는 방안도 담겼다.
고성지역에 민자 유치를 통해 체험형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농수산물의 생산, 가공, 유통시설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의 소득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고성 해양심층수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마공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타라소테라피(해양요법)센터, 해양심층수과학관, 송지호와 죽도섬을 연결하는 스카이워크, 콘도 및 가족호텔 등 2,000억원 규모의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최문순 지사는 “도는 해양심층수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자원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관련 산업 발전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해수부 장관은 “관련 인프라가 집중된 강원도와 해수부의 협력은 해양심층수 전체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웅·이성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