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적 3,300㎡ 대형마트급
지역 제품 저렴하게 판매
춘천의 대표 유통기업인 MS마트의 혁신과 성장이 계속되고 있다. 대형마트들이 지역상권을 잠식하는 가운데 유통의 중심에서 선전하고 있다.
춘천 MS마트는 오는 16일 오전 10시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서 'MS리테일 춘천점' 오픈식을 갖는다.
MS리테일 춘천점의 면적은 3,300㎡로 대형마트와 규모 경쟁에서 밀리지 않아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 특히 고객 확보를 위해 화천, 양구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 동면에 신축했다. MS마트는 춘천점을 오픈하면서 대형마트와 더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우선 신선식품 전문매장을 만들어 지역에서 생산되는 고품질 농축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즉석요리가 가능한 가정식사 대체식품도 마련했다. 또 매일 1회 친절교육, 월 1회 집단교육 등을 통한 고객만족에도 힘쓴다. 대학과의 업무협약으로 지역인재를 선발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MS리테일 춘천점에는 키즈카페, 패밀리레스토랑 등 핵심점포와 부대시설을 준비해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이원복 MS마트 대표(사진)는 “조직운영의 슬림화, 지역 중소기업 상품 취급, 대규모 매장 등으로 대형마트와 경쟁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면서 “자본이 역외유출되지 않도록 유통구조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했다.
춘천=하위윤·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