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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플라이양양 경제 활성 기폭제 역할 톡톡

올해부터 항공기 10대 도입

동남아·일본 등 관광객 유치

고용유발 효과 19만5,865명

속보=도내 첫 저가항공사(LCC)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플라이양양(주)(지난 2일자 2면 보도)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폭제 역할로 주목받고 있다.

플라이양양은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신규항공사 설립을 위해 지난 7일 국토교통부에 국제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재신청했다. 앞서 올 2월 국토부의 면허신청 반려 시 요구한 노선계획 수정과 재무건전성 문제를 대폭 개선한 만큼 면허취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면허를 취득하면 항공기운항증명을 거쳐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전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운항, 정비, 운항관리, 객실, 안전 및 보안 등 30여명의 전문 인력이 관련 준비를 하고 있다.

도는 플라이양양이 여행업과 면세점을 비롯한 관광업계에서 주주로 참여한 만큼 관광객 유치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1년까지 항공기 10대를 순차 도입해 동남아와 일본 등 해외 관광객 도내 유치를 위주로 운영한다. 전체 상품의 50% 이상을 도내 체류 일정으로 잡아 도민 소득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새 정부 중점 과제인 일자리 창출 효과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대진대 이의경 교수가 3월 강원연구원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7~2024년까지 플라이양양 운항으로 인한 고용유발효과는 19만5,865명이었다.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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