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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최현석(바이올린·서울) `춘천시 전국음악콩쿨' 대상

◇제4회 춘천시 전국음악콩쿨 시상식이 10일 강원대 문화예술대학에서 열려 최병수 강원일보 상무이사 및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박승선기자

완벽 바이올린 연주 최고점수

95명 본선무대 올라 열띤 경쟁

강원일보사가 주최하고 강원도, 강원도교육청, 춘천시가 후원하는 제4회 춘천시 전국음악콩쿨에서 현악 부문에 출전한 최현석(바이올린·17·서울·사진)군이 대상을 차지했다.

최현석군은 지난 10일 강원대 문화예술대학 1호관에서 열린 콩쿨 본선대회에서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콘체르토 1악장을 완벽한 실력으로 연주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날 성악과 현악, 관악, 피아노 등 4개 부문 본선대회에 진출한 전국의 초·중·고교생 및 대학생 95명이 그동안 갈고닦은 솜씨를 뽐내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성악 부문 최혜윤(한양대), 피아노 부문 유청빈(한세대 1년)씨, 관악 부문 박재민(성남내정초 6년)군이 각 부문별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피아노 부문 조아라(서울하늘초 1년)·유하람(원주반곡초4년)·신비(춘천석사초 6년)·윤준서(서울예원학교 1년)·이지민(강원예술고 3년)·백채영(경희대 4년), 관악 부문 김제인(춘천후평중 2년), 임병현(춘천봉의고 3년), 김명섭(일반), 성악 부문 김예빈(춘천삼육초 3년)·김하늘(경희대 4년), 현악 부문에는 김가윤(원주삼육초 4년) 등이 각 부문 초·중·고·대학부별 1위를 차지해 춘천시장상이 주어졌다.

대상을 수상한 최현석군은 “예상하지 못하게 좋은 상을 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항상 겸손하게 노력하는 연주자가 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따뜻한 음악을 전하는 음악인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효선(춘천교대 교수) 심사위원장은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해 기량을 펼쳤다”며 “철학과 개성을 담아낸 음악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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