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재우 춘천MBC 사장과 장근수 강원영동MBC 사장이 해임됐다.
MBC는 26일 서울MBC 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송재우 춘천MBC 사장·장근수 강원영동MBC 사장 해임을 결정했다.
이번 해임조치는 최승호 MBC사장이 지난 21일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관인 방송문화진흥원 정기이사회에서 이사진과 협의로 결정됐으며, 이날 주주총회에서 최종 추인된 것이다. MBC는 파행방송 방치, 조직 통할 능력 부족, 회사 명예 실추를 해임 사유로 들었다.
이에 앞서 김철진 원주MBC 사장은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지난 20일 사임했다. 이로써 도내 지역 MBC 3사 모두 사장직이 공석이 됐다.
이하늘기자 2sk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