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회단체 친절교육·자정결의대회 캠페인
평일 외출 군장병 강좌 개설 … 뱃길 나루터 운영
【양구】양구군이 민·군 상생 분위기 확산을 위해 '다시 찾고 싶은 양구! 다시 오고 싶은 양구!' 만들기 사업에 본격 나선다.
군에 따르면 조인묵 군수의 민선 7기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인 '군인, 군인가족, 면회객, 제대군인 지원' 공약의 일환으로 이 사업을 추진해 민·군 상생과 화합의 기반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사회단체들은 분기별로 친절 교육을 실시하고 단체별로 자정결의대회 등 캠페인을 마련할 계획이다.
업소 부당요금 신고서를 부대 내에 비치해 장병들이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도록 하고 부당요금을 받거나 신용 및 체크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업소에 대해서는 제재 방안을 마련한다. 특히 장병들이 군 복무를 하는 동안 관심 있는 분야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대별로 의견을 수렴해 컴퓨터, 요리, 악기, 목공예 등 다양한 강좌를 개설하기로 했다. 또 병사들의 평일 외출 확대에 맞춰 면지역에 PC방, 당구장, 코인노래방 등의 업소가 들어설 수 있도록 상권을 개발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면회객과 장병들의 볼거리 증진을 위해 한반도섬 전망대 인근 트레킹 코스 조성, 파로호 뱃길 나루터 운영 등에 나서기로 했다.
김석환 군 민·군협력담당은 “다양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병사들의 외출시간대에 농어촌버스를 배차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