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한시네마' 26일 개관
365일 연중 운영
2D 영화 6,000원 책정
폐광지역 주민들이 인근 시·군까지 이동하지 않아도 최신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작은 영화관 '고한시네마'가 26일 개관한다.
정선군은 고한·사북·신동·남면지역 주민들이 영화를 보기 위해 태백이나 강릉, 원주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고 문화 향유의 기회를 만끽할 수 있도록 작지만 고품질의 최신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고한읍 작은 영화관을 건립했다.
고한시네마는 38억원이 투자돼 고한읍 고한리 일원 1,308㎡의 부지에 61석과 52석을 갖춘 2개의 상영관, 주차장, 편의시설 등을 갖췄다. 특히 2D 영화는 6,000원, 3D 영화는 8,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돼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최신 영화를 저렴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365일 연중 운영되며 상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종영시까지 운영되며, 상영 횟수와 종영 시간은 영화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고한시네마 개관일인 26일에는 김래원·원진아 주연의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이 개봉작으로 상영된다.
서건희 군 문화관광과장은 “최신 개봉영화 상영은 물론 맞춤형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5월 개관한 아리아리 정선시네마는 개관 2년여 동안 총 11만4,000명의 관람객이 찾는 등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문화사랑방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선=김영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