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속초시청소년지원센터가 운영중인 검정고시반 'MOIM'수강생들이 최근 치러진 검정고시에 대거 합격했다.
시청소년지원센터에 따르면 최근 올해 2차 검정고시에서 응시생 13명이 전원 합격했으며 앞서 1차 고시에서도 24명의 응시생이 모두 합격했다.
2016년 2차 검정고시부터 응시해 온 시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반 수강생들은 최근까지 93명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꿈드림멘토단 강사 6명은 관내 학교 밖 청소년들이 초·중·고등학교 졸업과 동등한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통비만 받고 과목별로 매주 화·수요일 수업으로 검정고시 대비를 꾸준히 하고 있다.
합격의 영예를 안은 김모(17)양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어려움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청소년지원센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청소년지원센터의 김수아 담당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소외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밖의 사회적 울타리가 돼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원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익기기자 igjung@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