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홍천 수타사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입증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홍천문화원이 주최하는 '홍천군 신봉리 사지의 역사적 가치 조명을 위한 학술세미나'가 3일 오후 2시 홍천문화원 강당에서 개최된다.
동면 신봉리 사지(절터)는 현 수타사 인근에 위치했으며, 현장에서 발견된 붕괴된 대형 석탑을 복원할 경우 수타사의 역사적 의의와 우리 문화재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무궁무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게 학계의 설명이다.
학술세미나는 신승백 강원고고문화연구원 연구원이 '발굴 성과로 본 수타사의 사격과 역사적 가치'를, 이서현 용인시청학예연구사가 '신봉리사지의 사격과 석탑의 문화재적 가치'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김종규 한림대박물관 학예연구사, 정성권 단국대초빙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박주선 홍천문화원장은 “학술세미나를 계기로 홍천의 찬란한 역사가 빛을 발하고 새 천년을 맞이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최영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