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종(3년)과 장형호(1년·이상 한림대)가 '2019 춘천 대학장사 씨름 한마당'대회에서 개인전 공동 3위에 올랐다.

백원종은 4일 한림대 레크리에이션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개인전 장사급 140㎏ 이하 준결승에서 이재광(경기대)에게 패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 동료 장형호 역시 결승 길목에서 만난 조영탁(대구대)에 석패, 3위를 차지했다.

올 10월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한림대에게 금메달을 선물했던 임종걸(2년·경장급 75㎏ 이하)은 컨디션 난조를 보이며 예선 탈락했다.임종걸과 함께 전국체전에서 1위에 올랐던 손명진(청장급 85㎏ 이하)과 김철겸(용사급 95㎏ 이하·이상 4년)은 부상으로 대회 개인전 출전을 포기했다. 이로써 한림대는 전날 열린 단체전 준우승에 이어 개인전 3위 2명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장급 전성근(경기대), 소장급 박상준(전주대), 청장급 김석현(경기대), 용장급 김태우(경남대), 용사급 신희호(단국대), 역사급 이국희(단국대), 장사급 조영탁(대구대) 등 총 7명의 선수가 이번 대회 개인전 체급별 우승자에 등극했다.

김지원기자 ji1@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