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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강릉서 '모네·르누아르·드가'를 만나다

◇강릉 미술관가는길(대표:박효원)은 지난 18일부터 '프렌치 살롱, 빛의 화가들'을 타이틀로 명화 레플리카전을 열고 있다.

미술관가는길 3인 레플리카전

19세기 인상주의 명화 선보여

'모네' '르누아르' '드가' 등 세계미술사의 빛을 이끈 작가들이 강릉에 모였다.

강릉 미술관가는길(대표:박효원)은 내년 6월까지 빛의 화가로 불리는 3인의 명화 레플리카전을 이어간다. '프렌치 살롱, 빛의 화가들'을 타이틀로 19세기 화가 3인의 작품을 원화 그대로 만날 수 있다. 동일한 사이즈인 것은 물론 색감과 질감, 특유의 붓질까지 완벽하게 재현한 '레플리카'를 통해 풍성한 전시를 선물한다.

시대·의미별로 나뉜 45점의 작품은 관람객의 동선을 따라 각 작가들의 세계를 짚어낸다. 여기에 '빛의 화가'라는 애칭처럼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면들은 미술에 대한 이해 없이도 부드럽고 애틋한 감동을 선사한다. 당시 인상주의 작가들의 주 활동 무대였던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상황도 만날 수 있다. 사랑과 낭만이 넘치는 유럽의 산뜻함은 덤이다.

한편 초등학생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지역 초교 아동에게는 평소 교과서에서 볼 수 있었던 명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로 움츠러든 감수성 위에 단비를 뿌릴 예정이다.

김수빈기자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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