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모바일 구독자 290만
춘천

[춘천]도심 밀집도 높아 읍·면 정주여건 개선 필요

춘천시 인구리포트 - (3·完)동면 25개 읍·면·동 중 증가 폭 1위

석사동 5,159명 감소 폭 최대 약사명동·후평1동 등 줄어

5개 동 인구 절반 이상 차지 시 "읍·면지역 인구 늘린다"

지난 10년간 춘천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이 늘어난 동네는 동면으로 나타났다. 반면 춘천 최대 도심지 중 하나인 석사동의 인구가 제일 많이 줄었다.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통계를 분석한 결과 동면의 2020년 12월 말 기준 인구는 1만9,670명(내국인 기준)으로 10년 전 대비 8,224명이 늘어났다. 춘천 25개 읍·면·동 가운데 증가 폭이 가장 크다. 동면은 10년간 신규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고 장학지구 개발사업이 완료되며 학교·공원 조성, 편의시설 확충 등 정주환경이 크게 개선되며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동면에 이어 퇴계동(4,592명), 강남동(4,565명), 동내면(3,534명), 소양동(1,613명) 등의 지역에서 인구 증가 폭이 큰 것으로 나왔다.

반면 퇴계동과 함께 춘천지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석사동의 경우 2020년 12월말 기준 3만5,412명으로 10년 전 대비 5,159명이나 줄었다. 춘천에서 감소 폭이 가장 크다. 석사동은 주거단지 추가 조성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다른 동네로 인구가 많이 빠져나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석사동과 함께 약사명동(-2,691명), 후평1동(-1,116명), 조운동(-825명), 효자2동(-645명) 등의 인구가 크게 줄었다.

10년간 지역별로 인구 증감의 차이가 나타났지만 여전히 일부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인구밀집도가 높아 읍·면지역의 정주환경 개선과 함께 인구 분산이 요구되고 있다.

퇴계동(4만9,431명), 석사동(3만5,412명), 신사우동(2만1,857명), 후평3동(2만1,208명), 동면(1만9,670명) 등 5개 동네의 총인구수는 14만7,578명으로 춘천의 2020년 12월 말 전체 인구 28만2,765명의 52.2%나 차지, 절반이 넘는 주민이 5개 동네에 거주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읍·면지역 정주여건 개선사업을 통해 1개 읍·면당 2,000~3,000명의 인구유입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전입자 지원 및 각종 인구증가 시책 발굴 등 다양한 정책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하위윤기자 hwy@

포토뉴스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