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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민선7기 3년 강릉시]“강릉 ITS세계총회 유치땐 '글로벌 리더도시' 도약”

김한근 강릉시장

◇올 5월 외국인 노동자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김한근 강릉시장.

2026 ITS세계총회 유치를 위해 최근 인도네시아에 다녀온 김한근 강릉시장은 “교통올림픽이라 불리는 ITS세계총회를 유치하면 1회성 국제행사를 넘어 총회 이전까지 막대한 국가 예산이 강릉에 투입돼 강릉을 국내 최초의 최첨단 스마트도시로 조성한 뒤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에 최첨단 미래 스마트 도시의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동계올림픽의 유산 위에서 2026 ITS세계총회를 개최한다면 국제 관광 MICE 도시는 물론 ITS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중소도시 롤모델을 전 세계에 제시하고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리더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내다봤다. '뜨거운 열정과 도전! 세계 속의 감동 강릉'을 비전으로 출범한 민선 7기 3년 동안 지자체 간 치열한 경쟁을 극복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 4,900억여원의 공모사업 예산을 확보해 세계적 명품 예술도시, 스마트 청정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2월 마스크 품귀현상이 발생했을 때 '교체형 필터, 안심 마스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나눠 준 일을 보람 있었던 순간으로 꼽았다. 당시 강릉시는 방방곡곡을 뛰어다니며 필터 100㎏(50만매 분량)을 확보해 이·통·반장 등 민간 봉사자들과 함께 밤낮없이 마스크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배부했다. 지난해 10월 대구광역시와의 경쟁에서 2026 ITS세계총회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때도 벅찬 감동의 순간으로 기억했다.

김 시장은 “민선 7기 남은 1년은 지난 3년의 성과를 정리하고 전략적 접근을 통해 주요 현안, 역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피서 시즌이 시작돼 많은 관광객이 강릉을 찾는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빈틈없는 방역과 백신접종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경제적 활력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역설했다.

강릉=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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