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영월 소재 식음료제품 제조기업 시그네이처 아시아가 국제식음료품평회(ITI)에서 우수 미각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그네이처 아시아는 올 5월25일 벨기에에서 열린 국제식음료품평회에 참여해 핵심 생산품인 ‘캡슐차'를 선보였다. 해당 캡슐차는 일반 소비자들이 가정에서 다구를 갖춰 차를 제조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을 활용, 손 쉽게 차를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다. 시그네이처 아시아는 제품 개발 당시 캡슐 머신의 고온·고압 추출방식이 차에 적합하지 않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에 입교, 관련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박성휘 시그네이처 아시아 대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현재 준비 중인 유럽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며 영월군을 ‘차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