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변이 확산 현지실사 불가능·일부 이사국 참석불가 밝혀
강릉시 국토부 등 대책회의 갖고 유치활동 대응 방안 논의
[강릉]강릉시가 유치활동을 진행 중인 ‘2026년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 개최도시 선정이 2022년 하반기로 연기됐다.
ITS 아태지역 사무국에 따르면 당초 올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아태지역 ITS 이사국의 투표로 2026년 개최지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델타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현지실사가 불가능하고 일부 이사국에서 평가회 참석 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2022년 9월 미국 LA ITS 세계총회에서 2026년도 총회 개최도시를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개최도시 선정 일정이 바뀌며 시의 유치활동 계획도 변동이 불가피해졌다.
시는 지난 5일 국토교통부 및 ITS 세계총회 유치 관계기관들이 참석한 대책회의를 개최해 일정 변경에 따른 유치활동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올 10월1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독일 함부르크 ITS 세계총회는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함부르크 세계총회에 참석 홍보관을 운영하고 참석하는 아태 평가위원을 대상으로 비공식 홍보활동을 실시해 총회 유치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