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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철원]철원 DMZ 평화·안보관광 재개

군 위드 코로나 전환 조치 후 3개월 만에 부분 운영

평화전망대·월정리역 등 1회 투어 50명 이내 제한

용양보·승리전망대 등 관람 프로그램 軍과 협의 중

【철원】철원군이 지난 5일부터 DMZ(비무장지대) 평화·안보관광을 3개월 만에 부분 재개했다.

군은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올해 7월부터 DMZ 평화·안보관광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이번에 재개되는 DMZ 평화·안보관광은 민통선 내 철원평화전망대와 월정리역 등을 둘러보는 코스다. 제2땅굴은 밀폐 공간임을 고려해 재개방에서 제외됐다. DMZ평화관광안내센터에서 선착순 현장 접수를 통해 하루 평일 2회, 주말 하루 3회로 운영된다. 개인 승용차를 대상으로 1회 투어 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셔틀버스 및 승합차를 포함한 단체관광은 운영하지 않는다.

DMZ생태평화공원 용양보와 십자탑 승리전망대 등 철원의 또다른 DMZ 지역을 둘러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의 경우 관할 사단과의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화·안보관광과 은하수교, 잔도(주상절리길), 두루미 생태탐조 등을 결합시켜 지역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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