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위중증 환자가 1천25명으로 또다시 최다치를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는 6천236명이고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 감염자도 12명 늘어 누적 178명이 됐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천236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56만5천9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천77명 줄면서 지난 14일 5천567명 이후 닷새 만에 7천명 아래로 떨어졌다.
신규 확진자 수 감소는 주말 영향으로 애초 검사 수가 많지 않은데다, 전날 눈이 내리면서 검사소를 찾는 사람이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로 보면 지역발생이 6천173명, 해외유입이 63명이다.
최근 1주간(12.13∼19)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천817명→5천567명→7천850명→7천621명(애초 7천622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7천434명→7천313명→6천236명으로 7천명대가 4차례 나왔다.
지역발생 가운데 서울 2천308명, 경기 1천723명, 인천 492명 등 수도권에서 총 4천523명(73.3%)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362명, 경남 214명, 충남 206명, 대구 152명, 대전 147명, 경북 134명, 강원 100명, 전북 92명, 충북 91명, 전남 43명, 울산 37명, 광주 27명, 세종 23명, 제주 22명 등 총 1천650명(26.7%)이다.
위중증 환자는 1천25명으로 이틀째 1천명대를 이어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78명으로, 누적 사망자 수는 4천722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0.84%다.
사망자 78명 중 73명은 60세 이상이고 50대가 3명, 40대가 2명이다.
오미크론 확진자도 12명 늘어 누적 178명이 됐다. 12명 모두 해외유입 사례다.
해외유입 확진자를 여행지별로 구분하면 미국에서 온 입국자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영국에서 온 입국자가 4명, 가나와 탄자니아에서 온 입국자가 각 1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전날까지 변이 확진자로 확인됐던 166명을 포함해 총 178명으로 늘었다.
전날 0시 기준으로 오미크론 역학적 관련 사례로 분류된 사람은 총 175명(감염자 166명·의심자 9명)이다.
한편 백신 접종 완료율은 이날 0시 기준 81.9%(누적 4천206만8천35명)이며, 추가접종은 전체 인구의 22.5%(1천152만8천139명)가 마쳤다.
이지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