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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NHN 클라우드 센터 유치에 나섰다

시 클라우드산업 협의회 발족, 24일 첫 회의 가져
NHN "강원도 거점 데이터 센터 건립 필요" 제기
원강수 시장 “데이터 산업 연계 산업 육성 신호탄"

◇원주시 클라우드 산업 협의회 첫 회의가 24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과 문석봉 NHN 클라우드 상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원주 지역사회가 클라우드 센터 유치에 힘을 모은다.

원주시는 24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시 클라우드 산업 협의회’ 위원 17명을 위촉한데 이어 첫 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지난달 클라우드센터유치 태스크포스(TF) 팀을 신설하고, 지역 내 공공기관과 교육기관 등이 참여하는 ‘시 클라우드 산업 협의회’ 구성에 나섰다. 협의회에는 강원도와 원주시 담당부서, 혁신도시 이전기관, 대학, 데이터산업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NHN 클라우드 팀 등 각급 기관 실무자가 참여한다.

이날 회의는 기관별 정보자원의 클라우드 전환 범위 및 시기를 공유하고 클라우드 센터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또 NHN 클라우드 문석봉 상무가 자사 클라우드 및 센터 운영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원주시 클라우드 산업 협의회 첫 회의가 24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과 문석봉 NHN 클라우드 상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원주시 클라우드 센터 유치는 NHN의 제안으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NHN 클라우드는 거점별로 데이터센터를 두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전략을 가동하면서 원주 센터 건립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우선 내년 문을 여는 광주 국가인공지능 융복합 단지 내에 8,600억원을 투자해 AI데이터센터를 마련한 상태다. 이어 경남 김해 도심형 클라우드 데이터센터(3,000억원 규모), 전남 순천 공공 클라우드 데이터센터(5,000억원 규모) 등이 잇따라 조성된다.

여기에 원주 클라우드센터 건립이 추진돼 강원지역 거점 데이터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건립 비용은 3,000억~5,0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협의회 위원장을 맡은 원강수 시장은 “원주가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지방 거점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단순한 데이터 창고가 아닌, 데이터 산업을 연계한 고부가가치 전략산업 육성에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행정·공공기관 정보 자원 클라우드 전환·통합 추진계획'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모든 행정·공공기관의 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도록 했다.

◇원주시 클라우드 산업 협의회 첫 회의가 24일 시청 7층 회의실에서 원강수 시장과 문석봉 NHN 클라우드 상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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